로그라이크 턴제 RPG 전략 게임 추천(크로노 아크)

다키스트 던전에 이어 이번에 소개드리는 작품은 크로노 아크입니다.

 

 

이 작품은 한국 개발자에 의해 만들어진 게임인데요.

아무래도 한국어 지원은 완벽하겠죠? ㅎㅎ

 

이 게임을 시작하기전에 검색해보면서 느꼈던 것은

 

데스티니 차일드라는 게임의 전투시스템을 빼닮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뭐 지금까지 제가 해본 게임 중에 가장 유사한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 것이지

 

비슷한 카드대전 형식의 게임은 PC, 모바일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표절이라던지

 

그런 의미에서 언급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시작해보았습니다.

 

- 게임 방식 -

 

턴제 - 캐릭터의 스킬이 가지는 우선순위나 행동 소모력에 따라 공격 횟수나 차례가 달라지며

일부 상황에서 적이 먼저 공격하기도 함.

 

RPG - 레벨을 올려 캐릭터 능력치를 올리는데 시나리오 자체가 길지 않기때문에 보통 5~6레벨 선에서 끝나는 것 같음.

 

카드 대전 형식 - 모바일에서 흔히 채용하는 전투방식이라 대부분 알고 있는 방식인 것 같음.

전체 카드를 한묶음으로 하고 턴마다 랜덤으로 일부 꺼내어 턴당 지급되는 에너지 내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방식

 

로그라이크 - 랜덤 요소가 아주 많음. 지형 / 아이템 / 영입 영웅 / 스킬 등...

 

파티 기반 - 최초 2인(선택)+주인공 캐릭터로 시작하고 중간에 2번에 걸쳐 영입하여 최대 4명까지 운용이 가능함

고를 수 있는 캐릭터는 기본 캐릭터 외에 잠겨져있으며, 게임 플레이를 통해 하나씩 해금하는 방식

 

구글링한 스크린샷...

 

- 플레이타임 -

 

각 시도마다 하나를 제외한 모든 것이 초기화되기때문에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많습니다.

 

여기서 제외된 하나는 계승되는 포인트인데, 이것을 모아서 스킨(아직까지 하나밖에 없지만...)을 산다던지

 

등장하는 아이템 종류를 추가하거나, 주인공 캐릭터의 스킬 등 이것저것 구매하여 다음 회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포인트는 매게임마다 적은 양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모으는게 쉽지 않아, 많은 회차를 플레이해야

 

각종 물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 회차는 턴당 소모하는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클리어까지 2~3시간 안쪽으로 형성될 것 같습니다.

 

전멸으로 인해 또는 난이도를 올려 도전하거나 조합을 바꾸고 스킬이나 아이템을 해금하는 등

 

수십회차정도는 우습게 플레이하기 때문에 적지않은 시간을 요구하는 게임이 될 수 있겠네요.

 

일개 잡몹부터 각 단계의 보스까지 쉽기만한 적이 없기 때문에 항상 긴장감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난이도 -

 

난이도는 아주 높은 편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경험없는 일반 유저가 1회차에 클리어할 확률이 단 1이라도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정도 경험을 쌓은 유저라도 조합/랜덤으로 스폰되는 아이템/운빨 등에 의해 승패가 어느정도 갈리지 않나 생각될 정도입니다.

 

위에 언급했듯, 수십회차 이상의 플레이를 일반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타 -

 

이 게임 리뷰를 하는 것은 실제 플레이 후 꽤나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인데요...

 

10월 9일자로 1.5 beta 버전이 공개되었더군요.

 

저는 1.4x 버전대에 플레이했던 것 같은데 이번 업데이트가 상당히 많은 추가/변경점이 있다고하여 기대가 됩니다.

 

그 사이에 컴퓨터 복원을 하는 바람에 찍어둔 스크린샷들이 사라져 글 쓰면서 주섬주섬 구글링한 스크린샷을 올리고 말았는데 언제고 다시 플레이하게된다면 직접 플레이한 스크린샷으로 교체하고 싶어지네요...

 

- 최종 평가 -

 

위 언급한 것처럼 가장 최신 버전(작성일 기준 3일 전)의 크로노 아크를 플레이 한 것이 아니라 생각이 바뀔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얼리얼 엑세스, 다시 말해 개발 중인 작품인 만큼 컨텐츠 부족, 볼륨 부족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나리오와 생각보다 많지 않은 보스조차 짧지 않게 느껴지는 구성과 밸런스.

 

수회에서 수십회 이상의 반복 플레이를 기반으로 준비된 게임인만큼 이런 단점들을 잘 극복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가 대단히 알찬 구성으로 되어있다던지 그런 것은 아님에도 짧지만 임팩트가 있고 몰입감이 있어 빠져들게 되더군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는 게임인만큼 추가적인 기대를 해볼만한 게임이고

 

현재 상태에서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